망막중심동맥폐쇄 당신이 몰랐던 실명 원인 1위 눈의 중풍,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강 문제들이 잘 모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눈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질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망막중심동맥폐쇄’, 이름만 들어도 꽤나 생소하고 무섭게 느껴지시죠? 이 질환은 ‘눈의 중풍’이라고 불리는데요,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망막중심동맥폐쇄, 당신이 몰랐던 눈의 중풍이란?
에 있는 동맥이 막혀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불립니다. 이 질환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생소하지만,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안과 질환 중에서는 실명 원인 1위로 꼽힐 만큼 치명적입니다. 망막중심동맥폐쇄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며, 그 외에도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면서 혈관 벽이 약해지거나 혈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망막은 눈 안쪽에 위치하며,
망막은 눈 안쪽에 위치하며,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손상되어 시력이 떨어집니다. 망막중심동맥폐쇄는 혈관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히는 급성 질환으로,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응급 조치를 받지 않으면 실명하거나 안구에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주로 한쪽 눈에서만 발생하며, 막힌 혈관 부위에 따라 시력 저하 정도나 예 후가 달라집니다.
발생 원인과 초기 증상 이해하기
망막중심동맥폐쇄의 발생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망막 혈관에 출혈을 일으키고, 망막혈관내피세포를 손상 시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 역시 망막중심동맥폐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당뇨 합병증으로 혈관에 손상이 생기면 망막중심동맥폐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초기 증상은 시력 저하인데, 이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보통 한쪽 눈에서만 발생합니다. 또, 눈앞에 먹구름이 낀 것처럼 보이거나 물체가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안통이나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망막중심동맥폐쇄는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망막중심동맥폐쇄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시력 회복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황반부종이 동반된 경우 신생 혈관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실명 위험이 커집니다.
- 재발 확률이 높아 첫 번째 발병 후 5년 이내에 재발 할 확률이 약 25%이며, 재발 시 처음 발병보다 시력 예 후가 좋지 않습니다. 동맥이 막히면 붓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 세포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망막이 영구적으로 손상돼 실명에 이르게 되는 것이므로 그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망막중심동맥폐쇄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안저 검사,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빛간섭단층촬영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먼저, 안저 검사는 혈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은 조영제를 주입하여 망막 혈관의 누출과 폐쇄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고, 빛간섭단층촬영은 두께와 부종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망막중심동맥폐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시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치료 전략
치료 목표는 시력 회복과 합병증 예방입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다양한 치료 전략을 사용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입니다.
급성 폐쇄의 경우, 즉시 안구 내 주사나 혈전 용해제 투여 등의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혈류를 회복 시키기 위해 안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거나,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만성 폐쇄의 경우, 망막의 손상 정도에 따라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유리체 절제술 등의 수술 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 속 예방 법과 관리 요령
망막중심동맥폐쇄는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생활 습관 교정과 관리 요령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망막중심동맥폐쇄와 관련된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흡연자는 금연을 권장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여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재활과 회복을 돕는 실용적 조언
시력 상실은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재활과 회복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들을 실천함으로써 대처할 수 있습니다.
- 잔존 시력 활용하기: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시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글자 크기 키우기, 조명 개선, 색상 대비 활용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시각적 보조 도구 사용: 독서 용 돋보기, 확대 경, 음성 출력기 등의 시각적 보조 도구를 사용하여 활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적응 기술 습득: 이동, 요리, 쇼핑 등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적응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도움과 지원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 참여: 망막중심동맥폐쇄나 시력 상실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상담 이나 지원 그룹과 소통하며 감정을 표현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가와의 상담 필요성
중증 안과 질환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 안과 전문의는 최신 진단 기술과 치료 방법을 활용하여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합니다.
-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자기 관리에 대한 지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망막중심동맥폐쇄 환자는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기저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와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기 관리 방법에 대해 안과 전문의의 지도를 받으면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망막혈관폐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